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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직장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2)-2

by Learn & Learn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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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풀이 낮음" 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악영향들

 

저번 포스팅에서 

 

공기업/공공기관에서 대량으로 채용하는

공공복지 일자리 수준의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인력들의

"대체적인 수준".

 

그리고 

"현저하게 낮은 인력풀" 로 인해서

취준생들의 현실 파악과 사고능력이 무슨 이유로,

어떻게 저하되어 가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취업과 직장] -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2)-1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2)-1

비추천하는 2번째 이유: "인력 풀이 낮다" 저번 포스팅에서 '공공 일자리 수준으로 대량으로 채용하는 공기업/공공기관 계약직' 을 취업준비생에게 비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 "유명무실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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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본 인성과 소양 자체가 결여된 인력들이

인성검증이 유명무실화된,

자동문 면접을 통해 방류된 결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입히는 극악무도한 해악

그들의 말로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건설현장 일일 노동자만도 못한 인성과 발상 수준

 

나는 꽤 다양한 국가와 집단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았으며,

사회인이 되고나서는 외국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문화권,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동료 및 상대방과 업무를 해 왔고,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헬조선이라는 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말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한국에 살면서 나름 만족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 겪어야만 했던

불결하고 구역질나는 경험들은

한국과 한국인의 민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주체들이

산업화 세대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대가 아닌

20대가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은 더욱더 충격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다채롭고 독특했던 경험들을

이 포스트에 다 적을 수는 없고

대표적인 에피소드 하나를 적는다.

 

나머지 괴담들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Daily 카테고리에 적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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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시기였다.

그냥 교통사고도 아니고

12대 중과실의 피해자가 되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정차하지 않고 오던 승용차에 치어

전치 x주의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는 일주일 이상 입원을 권했으나

직무 특성상 일일 업무가 많았고

나로 인해 다른 동료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5일만 병가를 통해 입원하였고

이후로는 통원치료로 진행하였다.

이것조차 재택근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통원하였기에 나로서도 꽤 스트레스였다.

 

나는 경찰에 사건 접수를 했고

해당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었다.

형사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가해자는 벌금형을 받았을 것이다.

 

교통사고 피해 합의는

2달 정도 후에 종결이 되었다.

 

글로 최대한 간략하게 적은 게 이 정도고

실제로는 굉장히 심각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고생이 심했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최대한 태연한 척하려 노력했다.

이제까지의 직장에서는 이것이 "상식"이었고,

동료들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나를 배려해주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었으니까.

 

그. 런. 데

소시오패스들이 내게 자행했던

'그 악행'은

합의가 종결되기도 전에 발생했다.

 

점심식사 시간이었다.

그녀들 중 한 명인 '그녀(A)'는

내게 그녀 무리들과 점심을 함께 하자고 불렀다.

 

당시 A와 나는 그렇게 나쁜 관계도 아니었다.

A가 일전에 나에게 중국어 관련 도움을 요청했을 때

나는 흔쾌히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나는 경계하지 않고 

동석 식사에 응했다.

 

그리고 A는 그 자리에서 식사 도중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악담으로 보답했다.

 

그녀는 낄낄 대면서 나에게

 

"사지 멀쩡한데 병가 받는 법 좀 알려주세요.

사지 멀쩡한데 병가 받는 법 좀 알려달라구요"

 

이 따위 패악을 퍼부으며 내 은혜에 보답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6~7명의 여자 동료(계약직)들은

모두 자지러지게 깔깔대었다.

 

나는 당황했다.

화가 나고 흥분되는 게 아니라 당황했다.

 

마치 불시에 칼에 찔리면

고통을 못 느끼고 몸이 확 달아오르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내가 살아온 인생의 방정식과 상식으로는

이해는 커녕 발상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A에게 도움을 베풀었었고,

동료들은 모두 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까지 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였다

 

고로,

 

'A가 내게 안부를 묻는 것.'

'A가 그런 명예훼손에 가까운 발언을 했을 때

모두가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거나, 말리는 것'

'모두는 아니더라도 일부, 아니 누구 1명이라도

조금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이 상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두 작정한 듯이 웃어대었고

그녀가 날린 대사를 음미해대는 미친 X들도 있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가장 연장자였던

30대 초반의 여자 계약직 B.

이 일자리를 2회 차 지원하여 2년째 하고 있다는 그녀는

동생들을 말리기는 커녕 함께 웃으며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사실 이 30대 B직원에 대한 소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짤막하게 했었다

[취업과 직장] -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2)-1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2)-1

비추천하는 2번째 이유: "인력 풀이 낮다" 저번 포스팅에서 '공공 일자리 수준으로 대량으로 채용하는 공기업/공공기관 계약직' 을 취업준비생에게 비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 "유명무실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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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 무리의 선봉장격에 서 있는 자로서,

노련하고 다양한 파트타임 경력을 바탕으로

 

일과가 한창인 오전 11시 이전에 몰래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원들의 눈을 피해,

그녀를 따르는 계약직 무리들을 이끌고 사무실을 빠져나가

점심을 먹고 마음 껏 놀아재낀 후

 

일과가 한창인 오후 2시가 다될 즈음에 사무실로 

무리들과 유유히 복귀하던,

태만아노미를 즐기던 여자였다.

 

그녀를 평범하고 상식이 통하는

30대 여성으로 전제하는 것 자체를

그만두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A는 20대 극후반으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때려쳤던 인물이다.

그녀는 근무 첫날 모두를 향한 자기소개에서

팀장과 파트장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노답'이어서 공무원 준비를 '때려쳤다'고 했는데

한국 나이로 당시 서른이 다 되어 가던 그녀는

첫 인상부터 농담과 막말을 구분 못 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이 때부터 경계했어야 했다...

 

나는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최소한 A가 합격하지 못하도록 방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밥값은 하는 기관임을 알게 되었다.

 

A는 능력도, 인성도

건설현장 일일 노동자 아저씨들만도 못했다.

 

대학시절

경험삼아 해 보았던 노가다 현장에서 만난 아저씨들은

본인들의 무용담을 늘어놓고 거친 입담을 즐겨하면서도

어린 나를 챙겨주거나 걱정해주었다.

특히 부상의 위험이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면

굉장히 진지한 태도로 변하여 신경 써 주었다.

 

그에 비해

A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범죄 피해를 당해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이

가시지 않은 상대를 향해 조롱하는 패악을

농담이랍시고 빻아대는 것'

 

'일과 시간에 자신의 무리들과

몇 시간씩 사무실 밖으로 나가서 수다를 떨고

들어오는 것'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탈락하는 것'

 

정도 외에는 없었다.

 

나는 후에 퇴사 직전에 이 사실을

친하게 지내던

한국으로 귀화한 교포 출신 직원에게 털어놓았는데

 

그녀는 

내 이야기를 듣자마자 굉장히 충격에 휩싸인 듯했다.

 

당황한 동시에 나를 위로해 주기 위해

'그 분들이 나이가 어려서 사회경험이 부족하니

XX 씨가 참으세요'  라고 해주셨는데

 

나는 이 말을 듣고 

"다들 20대 후반~30대 초반이고

일반 회사 대리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인데

어린 건 아니지 않나요?"

라고 답하니

 

그 분도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시고

나를 위로해주실 뿐이었다.

 

그러면서 그 분이

그녀들에게 당한 패악도 들려주셨다.

상당한 국제 망신급 망언들도 있는데

나는 애국자이므로

굳이 여기에 적지는 않겠다

 

나 만큼이나

그 분 역시 할 말이 많은 듯했다.

 

결국 나는

가해자들에게 사과 한 마디 듣지도 못하고

교포 직원 분에게 대신 위로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이 곳에서 '그들로부터'

경험하고 고통받아야 했던

다채로운 패악 중 1회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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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말로

 

다행스럽게도 

당연스럽게도

동석해 있었던 그녀들은 전원.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제대로 된 취업을 못했다.

 

A는 올해 30살이 되었으며

무경력, 무능력, 무도덕 

3무(三無) 스펙을 가지고 있기에

더 이상 양질의 직장으로

취업이 불가능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B는 사실 A와 별다를 게 없는 무경력자인데

다음 해 한국 나이로 30대 중반이 되었고

(그녀는 내 現직장 옆 부서 여자 과장과 동갑이다.)

 

드디어 NCS 공부를 시작했다고 들었으며

더 이상의 소식은 굳이 알고 싶지 않다.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조직도를 살펴보았는데

동석자 중 다른 1명

다시 동일한 공공 일자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이 1명은

[취업과 직장] -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1)

 

요즘 늘어나는 공기업/공기관 계약직을 취준생에 비추천하는 이유(1)

달라지기 시작한 공기업/공공기관의 계약직 채용 코로나 이후로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채용하는 '기간제 계약직' 채용공고가 부쩍 늘었다. 인원과 공고 수 모두 확연하게 늘었다. 그러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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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서 절찬 소개한

여자 면접자 1명인 '그녀'이다. 

 

모두들 납득이 가능한 결과행보들이다

 

그러니

이들 중 한 명이 되고 싶지 않으면,

이들이 저지르는 패악의 타겟이 되고 싶지 않으면

 

대량 채용 공공 일자리에

함부로 지원하지 않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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