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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직장

면접관을 평범한 아저씨/아줌마라고 생각하라??

by Learn & Learn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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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들어간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나는 면접을 깨끗이 포기할 것이며,

 

그들이 나에게 그러하듯이

나 역시 그들에게 평범한 출입자 1,2,3 

정도로 바라봐 주고, 

그 수준으로만 대해줄 것이며,

그 수준으로만 평가해줄 것이며,

 

'평범한 청년이자 출입자'인 내가 아닌

다른 '면접자' 들에게

 

기회 일체를 양보할 마음으로

면접을 보겠다.

 

를 선언하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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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무엇인가?

 

면접장에서 내 반대편에 앉아서

나를 평가하는 면접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평범한 아저씨/아줌마 들이 아니라

 

내일 당장 내가 입사를 하게 되면

직접/간접적으로 같이 일하게 될

선배이자, 상사이며,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들 역시 나를

자신의 후배가 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후임이 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동료가 될 수 있는 사람

 

으로 전제를 하고,

그에 맞추어 평가를 하고 있다.

 

면접관은 면접자를 이런 존재로 바라보고 있는데

면접자는 면접관을 나와 1도 관계가 없는

 

그저 평범한 아저씨/아줌마 로 바라보고 면접에 임한다면 누가 반겨주고, 누가 관심을 가져주겠는가?

 

규모가 큰 기업이나 기관,

평판이 좋은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면접관이 면접자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본인들의 소개도 간단하게 한다.

 

어느 평범한 아저씨/아줌마가 

직책 이름을 대면서 당신에게 인사를 하는가?

 

요즘에는

면접자가 면접관에게 평가를 받듯이

면접관과 기업 역시, 면접자에게 평가를 받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신경을 쓰고,

되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도록

사회적 흐름 또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경력직의 경우는 더욱더 중요하다.

업계는 좁고, 보는 눈은 많다.

 

면접장에 들어서기 전부터그들은 내 수주처나 발주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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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기업은?

 

공기업 면접관들은 더욱더 어려운 상대들이다.

 

요 근래 공기업에서는

NCS 블라인드 채용이 정착된 상태로,

공기업에서 출자한 자회사까지도

면접 시에 전원 외부 면접관을 초빙하거나,

전문적인 NCS면접관 교육을 수강시킨 후에

면접관으로 투입시킨다.

 

면접자에게 공통 질문을 던지고,

답변 순서까지 조정하며 형평성을 고려하는 수준이다.

 

자,

내 이름과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제지를 하고

질문 순서와 답변 순서까지 고려해가며

정형화된 평가 시스템에 맞추어

나를 평가하도록

 

교육받고 그 자리에 있는 면접관을

 

과연 평범한 아저씨/아줌마라고 볼 수 있을까?

 

면접관은 대부분 탈락시킬 면접자를 먼저 찾는다.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어려움을 한층 덜어줄 생각으로

면접장으로 이동할 생각이라면

 

아주 좋은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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