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잡이' 를 일본어로 하면?
한국인 화자가 굉장히 많이 실수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면, 일본어에는 한국어의 '손잡이'에 일대일 대응하는 단어가 없다.
한국어에서는 '손잡이' 하나로 대부분의 사물에 사용할 수 있으나, 일본어의 경우 그 분류가 좀 더 세분화되어있다.
크게 3가지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
1) 取っ手(とって) // つまみ
取っ手와 つまみ는 비슷한 말이며
같은 카테고리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말 그대로 '取る하기 위한 잡이'이며,
문 손잡이나, 장롱 손잡이, 서랍 손잡이 류에 자주 쓰인다
★대략 이런 느낌
2) 持ち手 (もちて)
문자 그대로 '取る하기 위한 잡이'이며,
무언가를 '들기 위한, 들 수 있도록 하는 잡이류' 이다
가방류에 굉장히 자주 쓰인다
★대략 이런 느낌
3) 引き手(ひきて)
문자 그대로, "문 종류를 引く(당기기)하기 위한 잡이".
ドアハンドル 느낌으로 자주 쓰인다.
용도가 용도인 만큼, 取っ手와 함께 쓰이는 경우도 왕왕 있다
보통 引き戸(ひきど, 미닫이문)에 사용되는 문손잡이 느낌이 바로 든다.
★대략 이런 느낌
2. 근데 'つまみ'는 '안주' 이런 뜻 아니야??
그렇다. '안주'라는 뜻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つまみ라고 들으면 '손잡이' 와 '안주' 2개를
모두 떠올려도 좋다
'응?? 어째서 전혀 다른 두 의미가 있는 거지??'
설명을 하자면,
つまむ라는 동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움켜쥐다' 이다
'코를 움켜쥐다' 역시 '鼻をつまむ' 라고 표현한다.
그러니, 손잡이는 직역으로도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안주는 왜??
-> '안주'는 'つまみもの'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안주를 손으로 움켜쥐고 먹는 그런 형상에서 파생된 말이다.
첨언하자면,
안주를 가리킬 때는 お를 붙여서 おつまみ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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