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저번 글에서 '대기업과 그룹공채',
그리고 '공기업'의 면접 결과는 언제 나오는가?
를 다루었다.
자세한 건 여기에↓
2020/12/24 - [취업/면접] - 면접 결과는 언제 알려주나? (1)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다 많은 취준생과 구직자들에 궁금해할 만한
중견(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중견도 포함)
중소(외국계도 포함)
기업의 면접 결과는 언제쯤 통보되는지?
그리고 이들의 장기인 '결과 무통보 스킬'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루어 본다
자, 그래서 얼마나 걸린다는 것이냐?
답변부터 빠르게 가겠다.
사실, 이건 중견/중소를 나눌 필요도 없다.
'면접 당일 ~면접 다음날'
개별적으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절반 이상의 높은 확률로 떨어진 것이며,
이 시점에서 깨끗이 잊어버리고, 다른 곳을 노리기를 권한다.
간혹,
이틀, 사흘, 혹은 이번 주 안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례는 들어보기만 했지, 경험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인 S전자에서 분사하였고,
1년 매출이 5천억 정도 되는 중견기업 해외영업부의 경우에도,
면접 다음날 아침 9시경에
바로, 전화를 통해 합격 결과를 전했다.
1편에서 말했듯이,
채용 프로세스와 면접 통보일을 미리 공지했거나,
그룹공채로 일괄 결과 통보를 하는 사례가 아닌 이상
합격 통보를 질질 끌 이유가 전혀 없다.
중견/중소기업은 보통 즉전력 인재를 원한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중고 신입들을 반기는 중견기업들도 꽤 있다)
연수기간과 OJT기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되도록 빨리 우리 회사에서, 부서에서
한 사람 몫의 일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그런 지원자가 다른 회사로 가기 전에 얼른 잡아야 한다.
설사 추가로 진행될 면접, 그리고 남은 면접자가 2~3명 더 있어도 이 사람이 정말 맘에 들면,
더욱더 신속하게 연락하고 통보한다.
외국계라고 다르지는 않다.
나는 주로 일본 회사 or 일본계 회사에서 컨택이 많이 오는 편인데,
모두 합격자에게는 신속하게 통보하고,
나머지 지원자들에게는
일본 회사 특유의 장기인 サイレントお祈り(무통보 불합격)를 시전했었다.
다만, 군포에 위치한 모 일본 회사는 정직하게도
금요일에 불합격 통지를 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앞서 1편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운용하는 중견기업 역시
'무통보 불합격'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기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서류 심사를
'무통보 불합격' 시전하는 중견기업도 보았다.
이름 없는 중견기업도 아니라,
LG그룹의 형제계열사인 곳에서 말이다.
면접관/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면, 유념치 말고 다른 기업 준비를 시작해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연락드릴게요
▶이번 주 내로 연락드릴게요
▶이번 주 내로 꼭 연락드릴게요
▶이번 주 내로 제가 꼭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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