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대만 이슈(2) - 백신 확보, 바이든 서간, 대만 독립국가론

 

대만, 독일 백신 확보에 어려움. 중국의 개입 가능성.

 

대만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대책을 담당하는

중앙 감염증 지휘센터의 진시중(陳時中) 센터장은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독일 바이오 의약회사인 Biontech(비온텍)과 교섭 중이던 500만 명 분의 백신 확보가 불가능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Biontech은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판매 및 유통 관련하여 중국의 상해복성의약(上海復星医薬)과 협력 관계에 있으며

 

진 센터장은 금범 교섭 실패의 요인으로

중국의 개입이 있음을 시사했다.

 

진 씨는 작년부터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주요 제약회사의 백신 구입 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했으나,

다른 제약회사와 교섭중인 사실과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왔는데

 

이 이유에 대해서는, 외적인 압력이 개입되는 것을 염려한 부분이 있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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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 해결을 대만에 촉구

 

 

젠 샤키(Jen Psaki)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미국 국가경제회의(NFC) 위원장이 대만에 서간을 보냈음을 발표했다

 

미국의 경제와 안전보장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관료가

직접 연락을 취한 사실도 코멘트했으나,

구체적인 회사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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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에서는,

국가경제회의 위원장 뿐만 아니라

대통령 보좌관 역시도 미국 국내의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대만과 정식적인 교섭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외 수개국으로부터 대만으로의 반도체 증산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인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대기업들은, 경제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도체 수급 문제를 해결에 협력해 나갈 것임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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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중화민국 대만은 주권독립국가'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미중관계를 다루는 온라인 외교 포럼에서 미국 바이든 정권을 향하여 대만 독립세력에 대한 지지를 그만둘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하여,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중화민국 대만은 주권 독립국가이며

대만이 타국과 외교를 함에 있어 중국이 관여할 관리는 없다며 반론했다. 

 

대변인은 이어서,

중국 정부가 다양한 수단으로 대만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양안 관계의 발전에 어떠한 기여도 할 수 없다며 지적.

 

중국의 압력이 계속되어도,

대만의 세계를 향한 결의는 바뀌지 않으며

미국, 그리고 이념이 가까운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 안정에 공헌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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