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대만 이슈(4) - 마스크착용, 출입국 도장, 성인연령

 

 

지하철과 고속철도 역 전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만 교통국은 23일부터,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하철과 고속철도 역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개찰구 이후'가 마스크 의무 착용범위에 해당하였으나,

이제는 역 건물 전체가 착용 범위에 포함되게 된다.

 

대만에서는 8개월간, 국내 감염 발생이 0건이었으나

12월 22일 다시 국내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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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자는 대만 항공사 에바항공의 기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뉴질랜드인 조종사, 그리고 그와 밀접 접촉했었던 30대 대만 여성이었다.

 

이 당시, 뉴질랜드인 조종사가 역학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활동 내역을 감추었기에 대만 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하는 자는15,000 대만달러가 벌금으로 부과되며이는 한화 가치로 약 58만 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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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1년부터 출입국 도장 디자인 변경

 

대만 내무성 이민국은 25일,

출입국시에 여권에 남기는 인증 도장의 디자인을

2021년부터 신판으로 교체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출입국 도장 디자인에 있었던

좌상단 그림의

'매화꽃 모양'이 '대만섬 모양' 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 사용되는 스탬프 도장은 2013년부터 사용되어오고 있는 것으로,

당국에서는 위조 방지를 위해 디자인 변경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피력했다.

 

 

 

대만, 2023년부터 성인 연령 18세로 하향

 

민법상 성인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하향하는 개정안이, 25일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변경된 사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이 밖에 혼인 가능 연령도 함께 변경되었다.

기존에 혼인이 가능했던 연령은

'남성 18세, 여성16세' 였지만, 

'남녀 모두 18세'로 변경되었다.

 

다만,

'미성년자 간 결혼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라는 조항은 삭제가 되었다.